2차 북미 정상회담까지 오늘로 꼭 1주일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 성과를 전망하는 보도에 '스몰딜'과 '빅딜'이라는 단어가 자주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스몰딜과 빅딜의 중간 단계인 이른바 '중간딜' 성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중간 딜. <br /> <br />'미디엄 딜' 혹은 '미들딜'이라고 표현합니다. <br /> <br />스몰딜로는 성과가 부족하다는 평가에 직면할 수 있고, 완전한 비핵화와 제재 해제까지 가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는 현실론도 고려된 개념입니다. <br /> <br />중간 딜의 구체적인 내용은 조합이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각 분야별로 수위를 나눠 살펴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북한의 비핵화 이행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미 핵동결을 선언했고 확산 의사도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당면해 있는 비핵화 단계로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의 검증과 폐기가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 본토의 위협 제거를 우선시하는 미국 입장에서 이번 회담의 당연한 결과로 인식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단계로 영변 핵시설 폐기, 나아가 영변 외의 모든 핵시설과 핵물질을 폐기하고 검증을 거쳐 FFVD,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미국은 요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스몰딜이고 어디부터가 빅딜의 대상일까요? <br /> <br />이른바 영변 플러스 알파에 검증과 폐기의 구체적인 일정표, 로드맵이 제시되는 단계를 빅딜로, ICBM 폐기 정도를 스몰딜로 볼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간딜은 그 사이의 수준을 말합니다 <br /> <br />북한이 기대하는 상응조치는 제재와 관계개선, 평화체제 3분야로 나눠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제재완화는 금강산 관광 재개와 석유 쿼터 확대 정도가 스몰딜로 분류되고 완전한 제재해제 이전의 다양한 옵션들은 중간딜의 대상으로 볼 수 있지만 개성공단 가동 재개 정도는 빅딜의 대상으로 보는 전문가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관계 개선에 있어서는 1994년 제네바 합의에 포함됐다 성사되지 못한 연락사무소 개설 합의 정도가 중간딜로 분류됩니다. <br /> <br />CNN 등이 보도한 연락관 교환도 성사될 경우 연락사무소 개설로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끝으로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해서도 그동안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상징적인 평화선언에 그칠지 전쟁 당사국 간의 종전선언을 추진할지 아예 종전선언을 건너뛰고 현재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최종단계로 나아갈지 예상이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스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01429085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